애기애기 봄이

머리를 기대고 사진을 찍어대서 우리집 아기개가 잠을 깬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자던게 아니고 우연히 눈감은 사진이 찍혔던 것인지 지금은 기억이 안 나지만

봄이가 날 지금보다 좋아했다는 것만은 옛날 사진을 보니 너무 잘 알겠다

`18년 4월 기준 저렇게 우리집 아기개한테 기대는 상상만으로도 뺨 물려서 피가 나는 상상이 나서 아무 일도 없는데 아프다

너무 사나워져버린 우리집 귀염둥이

이거 아마 2011~12년에 찍은 사진일 것 같다 필터 씌운 거고 원본 아닌거 같아서 굳이 메타데이터 볼 필요도 없을 듯 렌즈 끼기 시작하기 전인 것 같다 저 만원짜리 짱 가벼운 뿔테 ㅋㅋㅋㅋ 추억이군

(한국 나이) 9살 때부터 안경을 껴온 나에게 렌즈는 무거운 보조도구 없이도 세상이 깔끔히 보인다는 신세계와
안구건조증이라는 신세계를 같이 가져다 주었다 아주 고맙기도 하지

한국 있을 때 라식 하려고 했는데 말로는 라식 할아버지도 벌써 했을 듯 게을러서 못쓴다

이 애기시절 봄이 이미지 사이즈가 표준 크기가 아니면서 미묘하게 작은 바람에 medium, large 네모 썸네일이 생성되지 않았고 그래서 이미지 갤러리가 깨지는 바람에 또 한참 트러블슈팅을 했다. 결국 무식하게 해결함. 무식한 해결이라 함은 그냥 완전한 정사각형의 이미지를 따로 만들어서 featured image 용으로 업로드했다는 뜻이다…
그것도 420*420 크기의 작은 이미지라고 또 깨지는 버그가 있었다. 5배로 키워서 다시 올렸더니 괜찮다. 귀찮게 구는 포맷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