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t Beer Float – root beer and vanilla icecream

휘민님이 츄라이츄라이를 외치며 만들어 주신 루트 비어 플로트.

루트 비어란 무엇인가?

중남미 원산 약용식물 사르사파릴라의 뿌리에서 짜낸 향유를 첨가한 탄산음료. 북미권에서 잘 마시며, 맥주(beer)가 들어가는 이름과 달리 알코올 비함유 음료.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이라는 점에서는 진저비어와도 같다. 여러 재료를 넣고 끓여서 만든다. 진짜 맥주처럼 발효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탄산을 녹이는 방법은 설탕 + 이스트를 첨가하고 밀폐용기에 담아서 이산화탄소를 녹이는 방식이니 발효라고 볼 수 있다.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3%A8%ED%8A%B8%EB%B9%84%EC%96%B4

루트 비어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혜진 언니가 싱가폴에 왔을 때 같이 A&W를 마셔봤는데 너무나도 괴랄한 맛과 물파스스러운 냄새에 … 감탄을 금할 수 없었어서… (언니는 우리 집에 남은 A&W를 버리고 갔다…)
휘민님이 추천한 그것이 루트비어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만드는 걸 봤는데 이 지지배가 A&W를 가지고 오길래 “너 지금 재고처리 하는 거지?!” 하고 놀라고 말았다…

사르사파릴라… 설탕… 이스트… 는 모르겠고,

무카페인이지만 원료인 사르사파릴라 향유때문에 향이 참 싸-한데, 한국인 기준으론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러한 냄새는 물파스, 멘소래담, 안티푸라민에서 난다. 사람에 따라 맛을 느끼고 남기는 코멘트가 다양한데, 일부는 쌍화차 비슷한 맛, 콜라에다 스페어민트 향 치약을 섞은 듯한 맛, 맥주에 설탕과 멘톨, 그리고 바닐라를 넣은 맛이라고 평하는 경우도 있다. 도대체 어떻게? 확실히 제대로 양조된 루트비어는 은근히 쌉쌀한 맛이 나는데, 아무래도 이게 맥주의 홉향과 비슷하다고 여기는 모양…

물파스 음료!!
라는 것이 나의 감상이었다. 그런데 나무위키에 루트비어 플로트에 대한 내용도 있네:

바닐라 아이스크림 띄워서 크림 소다로 만들면 더 맛있는데, 이 경우 루트비어 플로트(root beer float)라고 부른다. 그냥 루트비어가 물파스 냄새 때문에 도저히 먹기 힘들다면 플로트를 시도해보자.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고 바닐라 맛이 증폭된다.

휘민님이 나에게 제안한 음료가 바로 이것이었다. 루트비어 A&W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의외로 맛있었다!
쌍화차의 쌍화차스러움이 숨겨지고 부드러움이 극대화된 맛…

결론은 ‘별 걸 다 마셔보네’ << 집에 있는 A&W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소비해야겠다..!